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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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측 "최씨 측 DNA 검사 거부, 논란 종식되길"

기사입력 2015.09.17 12: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최 씨의 출산 및 친자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변호사는 "김현중과 가족들이 친자 확인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도가 돼 입장을 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친자 확인이 돼야 아버지로서 책임질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현중은 친자 논란을 종식시키고 민사와 형사 고소건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난 주 토요일에 한 업체가 군부대로 출장을 가 그의 DNA 검사를 마쳤다"며 "아이만 DNA  검사를 받으면 친자 확인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월요일에 최씨 측 법률대리인에 우리는 검사를 마쳤으니, 아이가 소송에 이용 당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말을 전하며 아이의 검사를 요구했는데, 상대 측은 공정성을 위해 아이와 친자가 함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각자는 받을 수 없다면서 검사 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답답해 했다.

이 변호사는 "DNA 검사는 각자 가서도 할 수 있는데, 상대 측에서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신속하게 아이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재빨리 논란이 종식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자 확인이 되면 김현중은 아이 아빠로서 책임 다할 것이다. 본인도 친권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아이를 키우라고 하면 당연히 키울 것이다. 상대가 키우면 양육비를 지급할 것이다. 또 가족관계 여부도 기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이달 초 출산했으며 손해배상청구 소송과는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는 23일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복무 중이며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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