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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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양현종, 빠르면 2일 한화전 등판도 가능"

기사입력 2015.09.01 18:14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타구에 손목을 맞았던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7)가 당초 예정보다 빨리 복귀할 전망이다.

KIA는 1일 청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KIA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한 후 2일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고 양현종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회말 투구 도중 kt 오정복의 타구에 왼 손목 윗 부분을 맞고 교체됐다. 곧바로 인근 동수원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병원에서 CT 검진을 받았는데 단순 타박상 결과를 받았다.

이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지켜본 양현종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고, 지난 31일 일요일에는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하기도 했다. 김기태 감독은 "4일 롯데전이나 5일 삼성전에서 내려고 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빨리 괜찮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내일이나 모레 등판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오늘 확실하게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번주에 가능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IA는 신종길(우익수)-김원섭(중견수)-김주찬(지명타자)-브렛필(1루수)-이범호(3루수)-김민우(2루수)-나지완(좌익수)-박찬호(유격수)-이홍구(포수)가 선발 출전하고, 홍건희가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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