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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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은 지금 '손흥민 알리기' 바람

기사입력 2015.08.29 16: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서 현지 언론이 손흥민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7위에 해당하는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기록한 손흥민이 단연 화제다. 토트넘이야 손흥민이 함부르크서 뛸 때부터 관심을 보여온 터라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대체로 독일에서만 뛰어선지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10대에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에서 78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었다.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87경기 29골의 기록을 세웠다"면서 "그는 한국 국가대표로 A매치 11골을 넣었고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에서 득점한 바 있다"고 줄줄이 나열할 정도였으니 아직은 손흥민에 대해 궁금한 모양새다. 

'토크스포츠'와 '런던24'와 같은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어떤 길을 걸었고 어떻게 뛰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손흥민에 대해 알아야 하는 몇 가지'라는 보도 방식을 통해 손흥민을 설명하고 있다. 

언론이 가장 중점을 둔 손흥민의 강점은 득점이다. 토트넘이 골 수를 줄줄이 밝힌 것처럼 언론들도 손흥민의 독일 시절 데뷔골 상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던 것과 해트트릭을 하고도 팀이 진 경기,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뽑아냈던 득점 등 상세히 전하는 모습이다. 

가장 주목한 부분은 손흥민의 양발에 능한 플레이였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선수다. 그래서 2선 공격수의 왼쪽과 오른쪽, 중앙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24도 양발을 잘쓰는 아스날의 산티 카소를라와 비교하며 손흥민의 양발 플레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토크스포츠는 독일 축구 영웅 프랑크 베켄바우어가 과거 함부르크서 뛰던 손흥민에 대해 칭찬했던 "엄청난 선수다. 플레이 스타일이 아주 빠르고 다이나믹하다"는 말도 소개하느라 바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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