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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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12승' NC, 넥센 꺾고 위닝시리즈…3위 복귀

기사입력 2015.08.02 21:18 / 기사수정 2015.08.02 21:2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NC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51승2무41패로 5연패 뒤 2연승을 만들어내며 다시 3위 자리로 복귀했다. 반면 넥센은 52승1무42패가 되며 2연패에 빠져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NC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이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이어 김진성(⅔이닝 2실점)과 임창민(1⅓이닝 1실점)이 나와 리드를 지켜냈다. 세이브를 수확한 임창민은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테임즈와 박민우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나성범과 이호준, 이종욱이 1타점씩을 보탰다.

첫 득점은 넥센이 먼저 만들어냈다. 넥센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민성이 해커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NC는 3회말 단번에 점수를 뒤집었다. 김태군과 박민우가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뜨리면서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나성범의 땅볼에 김태군이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테임즈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 폭투로 박민우가 들어왔고, 이호준의 적시타로 테임즈까지 홈인하며 3-1이 됐다.

NC는 5회와 7회 한 점 씩을 더 보태며 달아났다. 5회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이종욱의 적시타에 득점했고, 7회에는 테임즈가 시즌 31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보태 5-1로 점수를 벌렸다.

넥센은 8회 두 점을 따라붙으며 NC를 위협했다. 8회초 박동원 볼넷, 고종욱 중전안타, 이택근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유한준의 땅볼에 박동원이 홈인했고 3루수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계속 해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고종욱까지 들어오며 점수는 3-5.

9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아내고 턱밑까지 쫓았다. 이종욱의 실책성 플레이로 김하성이 3루까지 내달렸고, 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4-5로 추격했다. 하지만 2사 1,3루 상황에서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N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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