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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15전 16기! 스베누 진에어 잡고 시즌 첫 승 거둬

기사입력 2015.08.01 22:23 / 기사수정 2015.08.01 22:4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베누가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진에어를 상대로 벌인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15연패 뒤 첫 승을 얻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 7경기에서 스베누 소닉붐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초반 스베누는 선취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진에어 역시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며 자신의 장기인 운영을 준비했다. 세 번째 드래곤을 사이에 두고 진에어는 빠르게 드래곤 사냥을 마친 후 스베누 추격에 성공하며 추가로 킬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계속 드래곤 위주의 플레이를 보이며 이를 막으러 오는 스베누를 잡아내며 이득을 얻었고, 이 여유로 첫 바론을 가져갔다. 전투마다 '트레이서' 여창동의 럼블이 사용한 이퀄라이저 미사일에 피격당한 스베누는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스윗' 이은택의 알리스타 역시 교전마다 상대 진형을 무너뜨렸다.

결국 진에어는 경기 시작 42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스베누는 경기 초반 좋은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스베누는 2세트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소울' 서현석을 탑에 투입했다. 또한 미드 '사신' 오승주는 자르반 4세 카드를 꺼내들의 회심의 한 방을 준비했다. 그러나 바텀 라인에서 '뉴클리어' 신정현과 '시크릿' 박기선이 초반에 잡히며 이번 세트에도 힘든 운영을 예고했다.

경기 중반 오승주의 자르반 4세가 교전에서 활약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스베누는 계속 드래곤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바론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진에어에 에이스를 내주며 경기 분위기는 일순 반전됐다. 그러나 스베누는 다음 바론 앞에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추격을 다시 시작했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결국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진에어는 교전에서 계속 패배를 거뒀고, 스베누는 마지막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2세트를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를 가져오며 첫 1승을 노리는 스베누와 이번 세트마저 패배하면 롤드컵과는 멀어지는 진에어의 마지막 세트. 3세트 선취점은 진에어가 가져갔다. 여창동과 이상현이 서현석을 잡아낸 것. 그라가스를 선택한 '캐치' 윤상호의 그라가스가 이를 추격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스베누는 바텀에서 계속 득점했다.

기세를 올린 스베누는 첫 드래곤 앞에서 벌인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두 번째 드래곤은 진에어가 가져갔지만, 스베누가 킬에서는 이득을 봤다. 세 번째 드래곤은 다시 진에어가 가져갔다. 그러나 네 번째 드래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갱맘' 이창석과 '트레이스' 여창동이 잡히며 스베누가 바론을 획득했다. 

첫 승에 대한 기대로 기세를 드높인 스베누는 패배에 대한 부담으로 긴장한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중요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진에어를 잡아내며 스베누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진에어는 이번 경기 패배로 7패(9승)을 기록, 롤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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