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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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출사표 "중국에 맞설 준비 됐다"

기사입력 2015.07.31 22:55 / 기사수정 2015.07.31 23: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과의 1차전에 대한 굳은 출사표를 던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첫 경기는 물론 이번 동아시안컵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주말까지 각국의 리그들이 진행됐고 일본은 이틀 전에 게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각 팀들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본다. 우리 역시 23명의 선수들이 각기 다른 팀에서 뛰다가 소집돼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중국은 열외 없이 베스트멤버로 우승후보로 불릴 만한데 우리는 중국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고 남은 기간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결전지인 우한에 입성해 현지 적응훈련에 매진했다. 동시에 체력과 컨디션을 계속해서 끌어올리면서 더운 날씨를 이길 힘을 길렀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기싸움에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중요시되는 것이 상대 전력에 대한 분석이다. 파주에서부터 일본, 중국 등의 최근 A매치들을 살피면서 특징을 파악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에 알맞는 대응법으로 승부수를 띄우려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을 대비하면서 최우선은 최근 대표팀 경기들을 보면서 분석하는 것"이라면서 "중국는 최고의 전력을 꾸려 왔을 뿐만 아니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받을 수도 있다. 심판의 도움은 안 받았으면 좋겠지만 홈 이점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이 짜여져 있고 이들이 많은 관중의 부담을 이기고 제 기량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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