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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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교체' 이용규 "아이싱 중…상태 지켜본다"

기사입력 2015.07.31 19: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가슴이 철렁한 사구였다. 

한화 이글스 이용규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이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KIA의 선발 투수 박정수를 상대했다. 8구 풀카운트까지 끌고온 상태에서 박정수가 던진 9번째 공이 이용규의 왼쪽 다리를 향했다. 타격을 위해 준비 자세에 들어간 상황에서 디딤발 역할을 하던 왼쪽 종아리에 공이 직타했고, 이용규는 곧바로 헬멧을 땅에 집어던지고 크게 고통을 호소했다.

타석 뒤쪽으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고통이었다. 트레이너가 달려나와 상태를 점검했지만 일어나지 못한 이용규는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화는 이용규를 빼고 대주자 송주호를 투입했다.

한화 관계자는 "왼쪽 종아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통증을 호소하는데 일단 라커룸에서 아이싱 중이다. 후속 조치는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확인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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