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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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린, 결혼 후 첫 방송 "노래도 지쳤고 약간의 슬럼프 있었다" 고백

기사입력 2015.07.05 18:10

박소현 기자

▲복면가왕 소녀감성 우체통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린이 소녀감성 우체통이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결승 후보 자리를 놓고 소녀감성 우체통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상반된 선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녀감성 우체통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서정적인 감성을 뽐냈고, 낭만자객은 임정희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소녀감성 우체통의 무대에 여성 패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소녀감성 우체통의 정체는 바로 가수 린. 린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오롯이 목소리만 들려드릴 수 있어서 꼭 나오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 건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노래할 때 표정을 많이 드러내는데, 숨기고 부르는데 어떻게 통할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린은 "너무너무 즐거웠다. 원하는 목표까지 가서 너무 기쁘고 아직도 선덕거린다"며 "작년에 결혼하고 첫 방송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노래도 지쳤고 약간의 슬럼프가 왔었다"고 밝혔다.

린은 "뭘 원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놀러 나왓다. 오래 쉬다 노래하고 싶어 나왔다. 내려놓고 즐기는 마음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노래 한 곡으로 3분 안에 관객들에게 좋은 마음을 줄 수 있으면 힘을 주며 나도 도리어 받는 받는 느낌이었다. 또래 사람들과 늙어가고 나이들어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일밤-복면가왕ⓒM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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