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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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kt, KIA 꺾고 승률 3할 돌파

기사입력 2015.07.04 21: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막내' kt wiz가 창단 후 처음으로 승률 3할을 돌파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4승 55패를 기록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승률 3할(0.304)을 돌파했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38번째 패(36승)를 떠안았다. 

kt는 홈런 2방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 타자 윤요섭이 양현종의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자마자 박경수가 뒤이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구단 창단 이후 두번째 '백투백' 홈런이자 2-0 리드를 잡는 득점이었다. 

3회말 1실점했지만 kt의 기세는 계속됐다. 3회말 선두 타자 김사연의 안타 이후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가 터지며 득점을 올렸고, 마르테는 대타 장성호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4-1까지 달아났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3점차. kt는 4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대형의 큰 바운드 내야 안타가 기폭제가 됐다. 이대형이 오정복의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고, 김사연의 좌전 안타때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kt는 6-1까지 달아났다.

잠잠하던 KIA는 6회초 백용환의 투런 홈런이 터져 뒤늦게 추격포를 가동했지만, kt가 7회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신명철과 박기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매듭지었다.



이날 kt 선발 주권은 3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총 6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h를 마크했다. 특히 두차례 만루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아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IA 선발 양현종은 1⅓이닝 3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자신의 최소 이닝.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수원,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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