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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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저마노 영입, '형님' 삼성의 배려 있었다

기사입력 2015.07.02 19:46 / 기사수정 2015.07.02 19: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가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지었다. 

kt는 2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저스틴 저마노(33)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팬들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저마노는 지난 2011년 8월에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8경기에서 5승 1패, 2.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직구와 싱커, 투심, 컷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 저마노의 활약에 삼성은 그 해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2011 시즌 종료 후 삼성은 저마노에게 재계약하려고 했지만, 저마노는 미국 무대에 재도전하기 위해 거절했다. 결국 삼성은 타 구단 이적을 막기 위해 보류 선수로 묶어놨고, 이 권리는 2016년까지 유효했다. 그러나 삼성은 신생팀 kt의 1군 무대 적응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류권을 풀었고, 결국 저마노는 kt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저마노는 빠르면 다음 주중 팀에 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연봉 등 협상 과정이 남았고,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합류할 것이다. 빠르면 다음주에는 합류가 가능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저스틴 저마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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