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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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 "마티치 결승전 결장, 뼈아픈 손실"

기사입력 2015.02.28 02:24 / 기사수정 2015.02.28 02: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의 주장 존 테리(35)가 네마냐 마티치(27)의 공백이 뼈아프다고 밝혔다.

테리는 28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티치는 시즌 내내 팀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리그컵 결승전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큰 손실이다"고 아쉬워했다.

첼시는 3월 2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중대한 경기를 앞둔 첼시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바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티치가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중원을 구성하며 살림꾼 역할을 맡아온 마티치는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묵묵히 제 구실을 하던 마티치는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번리전에서 과격한 플레이를 일삼은 애슐리 반스를 밀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마티치는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한다.

누구보다 마티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테리는 "그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첼시는 마티치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존 오비 미켈의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강력한 대안으로 하미레스를 거론했다.

첼시는 리그컵에서 토트넘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지난 2008년 결승전에서 디디에 드록바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조나단 우드게이트에 골을 내주며 패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도 3-5로 지며 고개를 숙였다. 마티치 없는 첼시가 토트넘을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존 테리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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