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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3R, 레어드 -13 단독선두…최경주 30위 '부진'(종합)

기사입력 2015.02.01 13:16 / 기사수정 2015.02.01 13:1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마틴 레어드(33,스코틀랜드)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23,일본)는 하루 8타를 줄이는 괴력을 선보여 전날 27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레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ㆍ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15시즌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9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레어드는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2위권에는 이날 4홀 연속 버디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친 히데키가 합계 10언더파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브룩스 코엡카와 잭 존슨(이상 미국)도 히데키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우승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회 전 우승 외 전력으로 분류됐던 레어드는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와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이날 레어드는 1번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3번홀(파5)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한 레어드는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챈 레어드는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기대주'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해 합계 3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라있다. 노승열은 4오버파를 치며 흔들렸던 전날과 달리 안정적인 플레이로 노련미가 더해졌음을 느끼게 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 4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냈지만 나머지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합계 4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30위로 내려갔다. 이날 2타를 줄인 박성준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최경주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마틴 레어드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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