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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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킬미힐미' 지성·황정음, 힐링 로맨스 시작되나

기사입력 2015.01.30 06:55 / 기사수정 2015.01.30 00:36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이 지성의 다중인격을 치료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8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오리진(황정음)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가 되기 위해서 동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게다가 차도현이 회사에 출근할 때는 비서로 위장해야 하는 상황. 차도현은 높은 계약금을 제시하며 오리진을 붙잡았고, 두 사람의 한집살이가 시작됐다.
 
또 차도현은 오메가 작가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낭독회에서 오리온(박서준)과 마주쳤다. 차도현은 오리온이 오메가 작가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의 소설 줄거리를 듣던 중 갑작스럽게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했다.
 
오리진 오리온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숨어 있었지만, 차도현이 위기에 처하자 몰래 나타나 차로 이동시켰다. 오리진은 "차도현 씨 다른 인격들에게 지면 안돼요. 집에 가면 어떤 인격이든 내가 상대해줄 테니까"라며 안심시켰다. 이때 차도현의 새로운 인격 안요나가 등장했지만, 오리진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차도현을 지켰다.

또 차도현은 "오리진 씨는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겁니까. 나를 통해 세기를 보기 위해서입니까"라고 물었다. 오리진은 "굳이 말하자면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 사람들은 대게 힘들면 '헬프미' 하잖아요. 근데 요섭이는 아니었거든. '헬프미' 대신 '킬미'라는 말을 남겼거든. 죽여 달라는 말이 나한테는 살려달라는 절규처럼 들리더라고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리진은 "그리고 차도현 씨 때문에. 내 결심이 살짝 흔들렸을 때 차도현 씨가 잡았잖아요. 이미 넘어온 공은 절대 못 돌려준다고"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차도현은 "오리진 씨는 내 안에 살고 있는 인격들이 안 무섭습니까"라며 걱정했고, 오리진은 "위로도 해주고 싶고 해줄 말도 있어서요. 앞으로는 '킬미'라는 말 대신 '힐미'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 있는 거다.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며 위로했다.

이때 차도현은 오리진을 끌어당겨 키스했고, 다시 입을 맞추려는 순간 신세기의 경고를 떠올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앞으로 오리진이 차도현의 다중인격을 치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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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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