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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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스, U-21 리버풀전 출전…맨유 비공식 데뷔

기사입력 2015.01.27 16: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한 빅토르 발데스(33)가 21세 이하(U-21)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발데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맨유와 1년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 됐던 발데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맨유 훈련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다. 발데스의 몸상태를 신중하게 바라본 맨유는 영입을 선택했고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골문을 지키게 됐다. 

당초 발데스는 지난 24일 캠브리지(4부리그)와 FA컵 32강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발데스 대신 다비드 데 헤아를 선발 출전시키면서 데뷔전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던 지난해 3월 이후 실전 경험이 없는 발데스를 위해 27일 열린 U-21 리버풀과 경기에 발데스를 골키퍼로 출전시켰다. 

모처럼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발데스는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제롬 싱클레어의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발데스는 남은 시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패디 맥네어의 결승골로 맨유가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발데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리버풀을 상대한 내 첫 경기에서 21세 이하 선수들과 함께 이겨 영광이다"고 맨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발데스 ⓒ 발데스 SNS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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