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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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유이, 물 만난 고기될까

기사입력 2014.12.15 16:31 / 기사수정 2014.12.15 17:00

김승현 기자
유이 ⓒ 플레디스
유이 ⓒ 플레디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물 만난 애프터스쿨 유이는 비상할 수 있을까.

15일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측은 "유이와 최우식, 박정민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호구의 사랑'은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7년째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가 떨어진 호구가 정체 불명의 아이를 떠안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는다.

유이는 강호구(최우식 분)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역을 맡는다. 도도희는 남자를 압도하는 승부욕과 거친 입담을 지닌 박력 있고 당찬 여주인공이다. 자신만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도희는 고교시절 자신의 첫사랑인 변강철(박정민)과 강호구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선덕여왕',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황금무지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아왔던 유이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았다. 수영 선수 출신인 유이는 SBS '정글의 법칙-in 인도양'에서 익스트림 다이빙을 즐기는 등 현지 적응 능력을 보여줬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 예능과 드라마는 분명 다르지만, 유이가 한층 익숙한 무대에서 연기력을 과시할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유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로서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기 위해 유이와 함께 신중하게 차기작을 결정했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호구의 사랑'을 담당하는 CJ E&M 이찬호 책임 프로듀서는 "'호구의 사랑'은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인물들로 가득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다. 유이가 발랄한 매력을 잘 이끌어 낼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 누구보다 물이 친숙한 유이가 판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구의 사랑'은 남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12월 말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015년 2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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