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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김경기 수석코치 체제로 새 출발

기사입력 2014.10.23 15: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김용희 감독, 김경기 수석코치 체제로 새출발한다.

김용희 감독이 SK 와이번스 제5대 사령탑에 올랐다. 김 신임 감독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 참석에 새로운 시작을 앞둔 포부와 각오를 밝히며 코칭스태프 구성 계획도 밝혔다.

이에 앞서 SK는 지난 21일 김용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조건은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김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으로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4~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0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김 신임 감독은 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감독을 끝으로 잠시 현장을 떠나 해설가로 활동하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까지 SK와이번스 2군 감독을 맡았고 올해는 선수 육성과 신인 스카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총괄을 맡았다.

새로운 사령탑이 선임됨에 따라 자연스레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취임식에서 김용희 감독은 새로운 수석코치로 올시즌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었던 김경기 코치가 선임됐다고 알렸다.

김 신임 감독은 "수석 코치는 올해 타격 코치를 맞았던 김경기 코치가 선임됐다. 이유는 2군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고 SK의 프렌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또 선수들과의 소통, 야구를 향한 열정 등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할 사람이다. 특히 선수들과의 소통이 좋기 때문에 역할을 잘 수행할 줄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며 코칭스태프 구성도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새로운 수석코치에 대해 언급했다. 주인공은 올시즌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은 김경기 코치다.

김용희 감독은 "수석코치는 올해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경기 코치가 선임됐다"고 밝히며 "지명을 한 이유는 2군에 있을 때 호흡도 맞췄고 프랜차이즈스타 출신이다. 선수들과 호흡 관계나 야구에 대한 지식, 열정이 뛰어나다. 소통 부분에 중점을 뒀다. 잘 소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자세한 보직과 1, 2군 분리는 빠른 시간 안에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이만수 감독-성준 수석코치 체제에서 김용희 감독-김경기 수석코치 체제로 전환해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쓸쓸한 가을을 보낸 SK가 2015년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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