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크게 꺾으며 '역전 4강' 불씨를 살렸다.
SK는 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0-0의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중반 SK쪽으로 기울었다. 4회초 1아웃 후 김강민의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정권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0 앞서기 시작했다.
5회에는 2아웃 후 이명기-조동화-최정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해 3-0까지 달아났다.
7회에는 '빅이닝'이 찾아왔다. 무려 8점을 올렸다. 1사 주자 1,2루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와 김강민의 2타점 2루타, 김성현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점수를 뽑았고, 나주환이 3점홈런을 때려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 1실점했지만 승리에는 영향이 없었다. SK는 한화를 11-1로 꺾고 10월의 첫날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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