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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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득춘 배드민턴 감독, "中선수들, 韓보다 경기 운영 탁월"

기사입력 2014.09.22 23:48 / 기사수정 2014.09.22 23:49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복식의 김소영(왼쪽), 장예지(오른쪽) ⓒ AFPBBNews = News1
한국 여자 배드민턴 복식의 김소영(왼쪽), 장예지(오른쪽)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최강 중국은 역시 강했다. 중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을 3-0(1단식 : 1-2, 2복식 : 1-2, 3단식 : 1-2)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한국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1세트를 따내고 내리 2,3세트를 내주는 모습은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노렸다.

하지만 여자단식 세계랭킹 1~3위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벽은 너무 높았다.

경기를 마친 이득춘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아쉬움은 3경기 모두 첫 세트를 이기고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인 면에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하지만 풍부한 선수층을 갖춘 중국의 저력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문제점은 전체적으로 경기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경기 흐름의나 맥을 끊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반면 중국 선수들은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났다. 경기 운영 미숙이 경기 패배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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