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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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4.09.14 06:06 / 기사수정 2014.09.14 06:16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김효주가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카리 웹(호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효주는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김효주가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할 경우 내년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1번홀과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지만 이후 4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만회했다.

그러나 김효주의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김효주가 흔들리는 사이 2라운드 단독 선두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에서만 트리플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를 범하며 상위권에서 떨어졌다.

김효주는 후반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결국 1타를 잃은 상황에서 3라운드를 마감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허미정(25)은 6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최나연(27, SK텔레콤)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장하나(22, 비씨카드), 리디아 고(17)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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