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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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라이트, 아웃카운트 1개 잡고 5실점 '붕괴'

기사입력 2014.08.16 14:51 / 기사수정 2014.08.16 14:51

나유리 기자
제이미 라이트 ⓒ MLB.com
제이미 라이트 ⓒ MLB.com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제이미 라이트가 잭 그레인키의 선발승과 팀 승리를 모두 허공으로 날렸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1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후 5회말 푸이그의 좌중간 적시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모아 2-0으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8회초 사건(?)이 터졌다. 선발 잭 그레인키와 페드로 바에즈에 이어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라이트가 아웃카운트 1개 잡는 동안 무려 5점을 내준 것이다.

선두타자 루크로이를 상대한 라이트는 투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이어 3번타자 브론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라미레즈와 제넷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데이비스의 중전 2루타로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1사 주자 2,3루에서 레이놀즈를 고의 4구로 내보내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결국 라이트는 브랜든 리그와 교체됐지만, 리그가 오버베이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해 라이트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다저스는 결국 8회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8회말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9회초 수비때 1점을 더 내주며 3-6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 사냥에 도전했던 그레인키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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