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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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게 ATL 킴브렐은 여전히 '난공불락'

기사입력 2014.08.14 11:24

신원철 기자
크레이그 킴브렐 ⓒ 엑스포츠뉴스 DB
크레이그 킴브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은 그동안 다저스 타선이 넘지 못한 벽, 아니 산이었다. 이번에는 넘나 싶었지만 결과는 같았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올 시즌 애틀랜타전 첫 패배를 당하면서 3연승에서 멈춰섰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살리지 못한 경기였다. 

9회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34세이브로 메이저리그 구원 부문 공동 4위에 오른 대표적인 마무리투수. 다저스는 지금까지 킴브렐로부터 단 2점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올 시즌이 아니라 2010시즌 이후 11경기 12이닝에서 단 2득점(1자책)이다. 그나마 2012시즌 이후로는 무득점.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디 고든이 번트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면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후반기 타율율 3할 3푼, 장타율 0.591로 이름값을 하고 있는 맷 켐프. 단숨에 역전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켐프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킴브렐은 35세이브로 그렉 홀랜드(캔자스시티),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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