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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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비' 레알, 뮌헨 잡았다…12년 만에 결승 눈앞

기사입력 2014.04.24 06:02 / 기사수정 2014.04.24 06:06

조용운 기자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전반 25분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전반 25분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뮌헨을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을 승리한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원정 2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뮌헨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인 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FC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결승을 통해 점유율 축구에 대항하는 방법을 익힌 레알 마드리드는 압박을 강하게 한 뒤 전광석화의 역습으로 뮌헨에 반격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작전은 주효했다. 전반 19분 단 한 번의 역습을 놓치지 않았다. 파비오 코엔트랑이 왼쪽을 침투한 뒤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벤제마가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견고한 수비망을 형성했고 뮌헨에 70% 이상 점유율을 허용했음에도 이렇다할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들어 하비 마르티네스와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혈안이 됐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막판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까지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환호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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