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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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최진혁, 꿩 먹고 알 먹었다

기사입력 2014.04.06 02:38 / 기사수정 2014.04.06 02:38

김승현 기자
사진 = 최진혁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최진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최진혁이 '응급남녀'를 통해 값진 성과물을 얻었다. 

최진혁은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세련된 모범생이면서 매력적인 엄친아인 오창민 역을 맡았다.

창민은 첫사랑 오진희(송지효 분)에게 빠져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도 결혼을 감행했다. 이후 두 사람에게 현실적인 문제가 거듭되면서 결국 이혼하게 된다.

창민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의사로 진희와 재회한다. 6년 후에도 그는 여전히 유치하다. 이 점 때문에 카리스마 속 인간적인 따뜻함을 지닌 국천수(이필모)가 급부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과 사가 오가는 응급실에서 창민은 성장을 이뤘다. 툴툴거렸던 그가 어른의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이다. 절정은 아버지 오태석(강신일)과의 영원한 이별이었다.

최진혁은 자신의 다양한 감정선을 창민에 녹여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최진혁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또 다른 최진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창민이가 성숙해진 만큼 저도 배우로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극에 어울리는 상남자 캐릭터의 인상이 짙었던 최진혁은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응급남녀'의 제작·총괄을 맡고 있는 콘텐츠K 박지은 PD는 "굵직한 상남자 역이 어울릴 것 같았던 최진혁이 철없고 가벼웠던 한 남자의 성장기를 훌륭히 표현해냈다"라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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