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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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권화운, 특별 출연 좋은 예.."영양왕 연기 영광이었다"

기사입력 2021.04.21 17:28 / 기사수정 2021.04.21 17:2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달이 뜨는 강' 권화운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였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권화운은 극 중 고구려의 국권을 바로 세우고 왕위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가는 영양왕으로 분해 후반부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갔다.

영양왕은 자신의 누이 평강(김소현 분)이 왕위를 위협한다는 대신들의 말에 대립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온달(나인우)을 전장에 출전시키지 않으려는 평강 공주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왕위를 지켜내기 위해 견뎌야 했던 강인함 속에 자리한 외로움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권화운은 '달이 뜨는 강' 후반부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부터 근엄한 아우라를 풍기는 영양왕으로 완벽하게 동화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안정된 사극 톤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감정 연기로 다른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여 이야기의 중심인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권화운은 소속사를 통해 "'달이 뜨는 강'에서 영양왕 역할을 맡에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역사적으로 굉장히 명군이 영양왕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고, 고구려의 역사를 알게 돼 재미있었다"며 "제가 비록 뒤늦게 현장에 투입됐지만 감독님, 스태프,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잘 적응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발전하기 위해서 더 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극부터 사이코패스 살인범을 완벽하게 연기한 권화운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지 기대를 모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빅토리콘텐츠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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