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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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X이상민, 싸이X제시에 컬래버 제안?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02.28 23:10 / 기사수정 2021.02.28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과 탁재훈이 싸이에게 곡을 의뢰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싸이의 회사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웃음기 쏙 빼고 이야기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민은 "이제 영어를 좀 배워라. 학원을 끊어라. 지금부터라도 배워야 한다. 내가 지금 그 2021년도에 엄청난 프로젝트를 같이 할 수 있을만한. 이게 성사가 되면 형은 무조건 월드 스타가 된다고 봐야 한다"라며 거들먹거렸다.

탁재훈은 "너 뭐 사고 치냐. 이상하다. 이대로 살다 죽자"라며 걱정했고, 이상민은 "죽지 직전까지 뭔가 해야지"라며 설득했다.

탁재훈은 "이제 쓰러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상민은 "형이 작년부터 음악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냐.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만나는 순간 어떻게든 한 곡을 받아야 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탁재훈은 "누구인데 그러냐"라며 의아해했고, 이상민은 "본인 자체가 엄청난 월드 스타다"라며 귀띔했다.

이후 이상민은 탁재훈을 데리고 싸이를 찾아갔다. 싸이는 제시와 작업 중이었고, 탁재훈은 "재상아"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네가 이야기한 작곡가가 싸이냐"라며 의아해했고, 싸이는 "작곡가를 왜. 작곡가를 찾냐"라며 당황했다.

또 싸이는 "재훈 형 고정됐냐. 처음에는 반고이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형이 반고인 걸 월드 스타는 모를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재훈 형이 어렵다는 소문이 너무 많이 들린다. 어디를 가든 '재훈 형 너무 어렵다더라. 안부 전화 한 번 넣어라'라고 한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싸이는 탁재훈과 마지막 만남이 그의 결혼식 뒤풀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진짜 핫한 바가 있었다. 거길 빌려버린 거다. 그때 진짜 행복해 보였는데"라며 탄식했고, 탁재훈은 "음악 이야기할까"라며 말을 돌렸다.

싸이는 "내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여서 너무 멋있었다. 기무라 타쿠야 닮았다고 그랬을 때다"라며 덧붙였다.

이상민은 눈치를 살피다 말을 꺼냈고, "솔직하게 말해서 재훈 형 곡 하나 줘라"라며 부탁했다. 싸이는 "진짜 가수 컴백 계획이 있냐"라며 질문했고, 탁재훈은 "계획이 아니라"라며 횡설수설했다.

탁재훈은 "그럼 곡 받으러 왔지 돈 받으러 왔겠냐. 너무 궁색하게 하지 마라. 그럼 뭐 받으러 왔냐. 칭찬받으러 왔겠냐. 이런 상황이 너무 싫다. 얘도 상황을 잘 모르는 거 같은데 왜 온 거냐"라며 발끈했다.



싸이는 탁재훈의 앨범 제작을 이상민에게 떠넘겼고, 탁재훈은 "이런 이야기는 나 없는 데서 해라. 창피하다. 제시가 듣지 않냐"라며 민망해했다.

싸이는 "둘이 팀으로 하면 어떠냐"라며 제안했고, 이상민은 "재훈 형과 나는 결이 다르다. 무대 위에서 무아지경이 되어야 하지 않냐. 이 형은 무대 위에서 무아지경 되는 걸 싫어한다"라며 못박았다.

싸이는 이상민에게 곡을 써놓은 게 있냐고 물었다. 결국 이상민은 탁재훈을 위해 쓴 곡을 들려주겠다며 가사지를 꺼냇고, 싸이는 "랩 스물네 마디가 있다. 상민이 형이 본인이 하겠다는 거다"라며 귀띔했다.

이상민이 쓴 곡의 제목은 '뒤끝 없이 가는 걸로'였고, 탁재훈의 파트보다 랩 파트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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