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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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완파하고 4위 추격

기사입력 2021.01.24 15:40 / 기사수정 2021.01.24 17:0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4위 턱밑 추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승점 3점을 따낸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12승12패, 승점 38점을 만들면서 2연패에 빠진 4위 우리카드(13승11패·승점 39)를 턱밑까기 추격했다.

1세트 8-8 동점에서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과 이시몬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갔다. 우리카드 나경복과 알렉스, 한국전력 러셀과 박철우를 앞세운 시소게임이 계속되다 16-16에서 알렉스의 서브 때 포지션폴트 선언으로 노카운트가 됐고, 한국전력이 러셀, 박철우의 득점 뒤 이시몬의 블로킹, 안요한의 속공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전력은 벌어진 점수 차를 지키고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역시 한국전력 몫이었다. 10-7에서 한국전력이 박철우, 러셀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를 따돌렸다. 우리카드도 교체 투입된 한성정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신영석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한국전력이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다.

결국 우리카드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한국전력에게 승리를 내줬다. 3세트 한국전력이 황동일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사이 우리카드의 점수는 16점에 묶여있었다. 점수 차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세트포인트에서 러셀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국전력은 러셀이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한 20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박철우 역시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16득점, 나경복이 14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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