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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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최윤영 "김정영 결말 알고 있었지만…대본 받고 울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1.22 08:58 / 기사수정 2021.01.22 09:1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최윤영이 극중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김정영 역을 맡은 최윤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에서 최윤영은 중진 경찰서 강력계 경위이자 가모탁(유준상 분)의 과거 연인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는 가모탁과 합력하면서 중진시의 비리를 파헤치려는 정의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극중 살해당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최윤영은 극중 김정영의 죽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정영의 죽음은 작가님이 시작부터 알려주셨다. 어떻게 죽음을 맞을 지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특히 11부 대본을 받고 엔딩을 읽었을 때를 떠올린 최윤영은 "정말 많이 울었다. 빠른 하차에 슬퍼했다기 보다는 정영에게는 모탁의 기억이 돌아온 후, 모탁을 만나러 가는 게 유일하게 행복한 씬이었는데.. 행복해 지려고 할 때 죽음을 맞이해서 너무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방송을 보신 분들도 충격을 많이 받으신 것 같았다. 방송이 끝나고 지인들에게도 전화가 굉장히 많이 오고 SNS 메세지도 불이 났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카운터로, 융인으로 살아나는 것 아니냐 하는 많은 댓글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슬프면서도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윤영에도 김정영의 죽음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쉬움에서도 그는 "정영의 죽음으로 모탁이 자극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건들이 해결도 되고, 제 죽음으로 인해 사이다신이 많이 나왔다. 작품적으로 큰 계기를 준 것 같아 좋은 마음으로 퇴장했고, 저만큼 팬 분들이 아쉬워해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마음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킹스랜드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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