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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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첫 올스타 뽑아 주셔서 감사해요" [잠실:생생톡]

기사입력 2021.01.11 21: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김현수가 올 시즌 KBL 올스타에 선정됐다는 데 "자부심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원정 경기에서 23분 29초 뛰었고 3점슛 두 방 포함 12득점 3어시스트 1스틸 기록해 삼성이 89-80으로 이기는 데 일조했다. 삼성은 S더비 3연승으로써 연패를 끊고 KT,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김현수는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SK를 이길 수 있어 기분 좋다. SK와 상대할 때는 팀 내 늘 자신 있어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기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SK와 경기할 때면 공격적으로 하려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수는 캐디 라렌이 시즌 도중 교체돼 차순위자로서 올스타 24명에 포함됐다는 데 감사해했다. 그는 "첫 올스타전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아 아쉽다. 라렌 덕분에 24명 안에 뽑히게 됐지만 뽑혔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나를 뽑아 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향후 올스타 패치를 달고 뛰는 데 있어 그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며 웃었다.

김현수는 지금 커리어 하이 페이스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7.2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0.7스틸 기록했는데 과거 KT 시절까지 포함해 볼 때 득점력이 뛰어났다. 그는 "그저 작년, 재작년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그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 '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많이 얘기해 주고, 투맨 게임에서 적극적으로 하는 등 계속 그렇게 해 주면 좋겠다고 얘기해 주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늘 정해 왔던 것과 다르지 않다. 그는 "목표는 늘 똑같다. 끝까지 부상 없이 뛰고 싶다"며 "6강 진출한 지도 오래됐다. 목말라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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