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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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박원숙에 "왜 이혼했냐" 돌직구…#가방사랑 #석양감성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0.11.26 11:10 / 기사수정 2020.11.26 11:4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강부자가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선보였다.

2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강부자가 박원숙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과 강부자, 혜은이, 김영란은 함께 만든 저녁을 즐겼다. 이날 처음 돌솥밥에 도전한 혜은이는 "맛있다"라는 강부자의 말에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영란이 만든 요리 또한 만족스러워하며 먹었다. 

이후 방 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강부자는 "양말, 구두, 가방 모으는 게 취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 좀 모으면 가장 먼저 사는 게 가방이다. 이번에 이사할 때 보니까 가방이 300개가 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그는 "난 역할에 맞는 가방을 내가 다 준비한다. 빌리거나 협찬받지 않는다"라며 "1962년 데뷔 때 신은 구두도 아직 있다. 그런 드라마가 혹시 올까 봐 못 버린다. 집안이 골동품 가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족욕을 하며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강부자는 자신의 피부 관리 비결로 "때리는 거다. 화장품은 아무거나 바른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언니는 그럼 돈 쓰는 게 가방 쓸 곳 밖에 없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날 네 사람은 남해 나들이를 나섰다. 함께 콩죽을 먹던 와중 강부자는 박원숙에게 "좋은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왜 이혼을 했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시어머니랑 결혼했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석양을 보던 네 사람은 각자의 감성에 취했다. 강부자는 "사람이 운명할 때도 아름답게 운명해야 한다. 아름답게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래를 한 소절 불렀다. 노래를 하던 강부자와 듣던 혜은이는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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