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우린 준비됐어, 최고 수준 보여줄 것"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됐다. 리그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EPL 사무국과 정부는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엄격한 규제 하에 소규모 팀 훈련을 허용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어떤 팀보다도 리그 재개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27승 1무 1패(승점 82)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1989/90 시즌 이후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경기는커녕 제대로 된 훈련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헨더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헨더슨은 22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우린 클럽이 제공해 주는 훈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받았다. 우리가 체력을 유지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덕분에 우리가 다시 돌아왔을 때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높은 수준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 트레이닝은 정말 좋은 일이었다. 우리 선수단이 적절한 수준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에 뛰어야 할 때가 오더라도 준비돼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헨더슨은 "경기를 시작하면 공을 뺏고, 예리한 패스를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건 훈련을 지속하기 위한 좋은 동기부여다. 리그가 재개된다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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