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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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돌아올 것"… 토트넘, 손흥민 기초군사훈련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0.04.07 09:59 / 기사수정 2020.04.07 10: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군 훈련소 입소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 손흥민이 오는 20일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자 틈을 노려 군사 훈련을 받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귀국한 뒤 해외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격리 중인 점도 전하며 "의무 스태프가 2월 입은 팔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이어온 손흥민과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군 훈련소 입소에 유일한 변수는 EPL의 재개 여부였다. 당시 EPL은 5월 재개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결국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훈련을 마치고 5월에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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