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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연봉 삭감 강요하는 英 보건장관에 '불만 표출'

기사입력 2020.04.06 14:01 / 기사수정 2020.04.06 14:41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게리 네빌이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비난한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확진자는 5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4,000여명을 훌쩍 넘었다.

가장 큰 이벤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멈춘 상황이다. EPL은 "코로나19가 잠잠해져 경기하기에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리그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EPL 클럽들은 긴축재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뉴캐슬, 본머스, 리버풀은 구단 직원을 임시 해고했으며, 토트넘은 5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임금을 20% 삭감 조치했다.

영국 정부는 EPL 선수들의 연봉 삭감을 강요하고 있다. 영국 보건장관 맷 핸콕은 지난 3일(한국시간) "모든 사람이 그렇듯 코로나19 사태에서 선수들도 역할을 해야 한다. EPL 선수들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임금을 삭감해 이 사태에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핸콕 장관은 선수들의 연봉 삭감 수치로 30%를 언급했다.

이에 EPL 이해관계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게리 리네커는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강제적으로 임금을 삭감하라고 주장해선 안 된다. 결코 이기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가장 먼저 비난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네빌 역시 불만들 드러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네빌은 핸콕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네빌은 "이봐 핸콕, 너는 지금 너무 축구에만 주목하고 있어. 이번 주에 '먼데이 나이트 풋볼(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겠어?"라고 적었다. 핸콕의 주장이 잘못됐고, 이를 두고 토론을 하자는 직접적인 제안이었다. 그만큼 네빌은 핸콕의 발언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네빌은 또한 '직원 임시 해고', '공개적인 선수 비난', '이해하지 못하는 접근 방식' 등 EPL의 답답한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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