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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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장재인 '양다리 논란', 1년 만에 다시 불거진 '이상한' 연애史 [종합]

기사입력 2020.04.03 13:50 / 기사수정 2020.04.03 13:05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남태현이 과거 장재인이 폭로한 양다리 논란을 1년여 만에 다시 꺼내들며 불을 지폈다.

남태현은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출연했다. 남태현은 방송 중 '양다리 논란'에 대해서 "양다리는 아니었다. 근데 뭐 제가 원인을 제공한 건 맞다. 하지만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었고, 어쨌든 저 때문에 상처 받으셨으니까 죄송하다"고 말했다.

'양다리 논란'은 지난해 6월, 장재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tvN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며 방송 전인 4월에 이미 열애설 공식 인정까지 한 바 있지만 2달 만에 파국을 맞게 된 것.

장재인은 남태현이 양다리였음을 폭로하며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보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남태현이 다른 여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 속 남태현은 다른 여성에게 장재인과의 만남이 '애매하다'며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장재인은 자신에게 메시지를 준 여성이 "남태현이 한 달 전에 헤어졌다고 했다"고 말한 사실도 밝히며 분노를 드러냈다.

해당 이슈는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던 '작업실'은 당혹스러워하며 두 사람 분량을 축소했고 남태현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재인 역시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며 원만하게 해결했다"며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그러나 1년여 만에 남태현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다시 "자신은 양다리인 적이 없었고, (장재인과) 헤어진 이후에 다른 여성을 만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장재인은 분노의 글을 남겼다.

장재인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인스타그램에는 "저 괜찮아요. 앨범 작업 하고 있어요.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 강경 대응하는 것으로"라는 글을 덧붙이며 남태현의 언급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남태현은 1년 여가 지났기에 해당 이야기를 가볍게 했을지 몰라도, 본인 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얽혀있는 '이상한' 연애사인만큼 더욱 조심히 행동해야 했을 터. 많은 대중이 남태현의 행동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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