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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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자 조원상 "'슈가맨3' 과분한 사랑 감사, 유영과 앨범 준비 중"(인터뷰)

기사입력 2020.03.06 23:56 / 기사수정 2020.03.07 00: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자자 조원상이 '슈가맨3'에 소환된 소감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최종회는 '쌍 100불 특집'으로 꾸며져 자전거 탄 풍경(송봉주, 김형섭, 강인봉)과 자자(유영, 조원상)이 소환됐다.

이날 재석팀 슈가맨 제보자로 모델 출신 한혜진이 등장했다. 한혜진의 노래방 애창곡이라고 소개된 슈가맨 곡은 자자의 '버스 안에서'였다. 자자의 유영과 조원상은 23년만에 무대에 섰음에도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00불을 성공시켰다.

방송 후 조원상은 엑스포츠뉴스에 23년만에 '슈가맨3'를 통해 무대에 선 소감에 "예전에 어린 나이에 활동했기 때문에 과분하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사업도 하다 보니 그게 하나의 추억이 됐다. '슈가맨3'에서 연락이 와서 연습하다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실감이 안나더라"고 밝혔다.

이어 '100불'이 들어왔을 당시의 기분에 대해 "10대들은 그렇게 많이 들어올 줄 몰랐다. 요즘에도 가끔 라디오나 예능에서도 나오니까 기억해주신 것 같다"며 "우리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 '자자'를 검색해도 원년 멤버가 검색되는 것이 아니라 2000년대에 활동했던 친구들이 검색 돼서 묻혔는데 '슈가맨3'에서 원년 멤버가 필요하다고 해서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조원상은 방송 내내 자자의 리더였던 유영에게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로 한 살 차이밖에 나지는 않지만 시종일관 "누나만 있으면 돼"라고 말하며 '유영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조원상은 유영에 대해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큰누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 이끌었다고 할 정도다. 굉장히 크게 느껴졌던 누나다. 누나가 자자에서 비중이 크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의지가 많이 됐다. 누나가 잘했고, 요즘에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해야 하고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은데 예전에는 눈에 띄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해보자' 하는 것이 많았다. 누나가 자자에 있었고, 제가 발탁이 돼서 하다가 멤버들을 영입한 거다. 그러다 보니 많이 의지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원상과 유영은 앞으로 2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그는 "누나와 어제도 만났다. 옛날 감성으로 앨범을 낼 계획이다. 현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자자를 오랫동안 기억해주는 팬들을 향해 "현재 나이가 44살인데 지금까지 친구들이 '내 친구 자자였어'라고 하면 난 연예인이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슈가맨3'에 나가니 SNS부터 어린 분들도 좋다고 하고 동안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시니 감사하다. '슈가맨3' 때문에 잠깐 그런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자주 찾아뵙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좋은 댓글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더없이 열심히 할 것이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하고 싶다. 과분한 사랑 감사하다. 솔직히 쑥스럽지만 '슈가맨3'이라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우리는 잊혀지는 그룹이었을텐데 재조명 돼서 감사하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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