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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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감독 "슈터 강이슬? 톱이죠 톱" 찬사

기사입력 2020.02.19 21:47 / 기사수정 2020.02.19 22:2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현세 기자] "본인도 알고 있을 거예요."

부천 KEB하나은행은 19일 경기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경기를 91-83으로 이겼다. 무려 재역전승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점했다. 하나은행은 10승 12패로 단독 3위가 됐다.

강이슬 활약이 컸다. 32득점으로 시즌 하이를 썼고, 3점슛 시도 9번 중 5개를 꽂았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도 34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더구나 강이슬이 3스틸까지 깨알 같이 해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 모두 잘했다. 끝나고 미팅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다시 뒤집을 수 있게 된 저력이 생겼다고 봤다. 모두 하나가 됐고, 이제 강한 팀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힘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슬이는 팀 에이스로서 자기 역할 잘 해주고 있다. 힘이야 들 것이다.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수비도 타이트하게 붙지 않나. 그런데도 오늘 3점슛은 매우 중요한 점수였다"고 손뼉도 쳤다.

이 감독은 또 "(슈터로서 강이슬은) WKBL 톱(top)이라고 본다. 슛 쏘는 것 만큼이야 최고 능력이다. 팀의 에이스이지 않나. 물론, 지난해와 다른 무언가를 보여야 한다. 선수로서 계속 커야 할 텐데, 본인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더 잔소리하고 있다. 마음이야 흐뭇해도 잔소리를 해야 더 잘하지 않을까"라며 껄껄 웃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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