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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하승진 "내 전부였던 농구, 지금은 '끼리끼리'" [종합]

기사입력 2020.02.10 08:5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하승진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승진은 "키가 2m 21.6cm 이다. 몸무게는 선수 때 151kg였고 지금도 151kg다. 다만 지방이 엄청늘고 근육이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발사이즈는 350mm이다. 제 키에 큰 발은 아니다. 미국에 있을 때 제 사이즈가 제일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엄청난 신체사이즈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옷을 구하기 쉽지 않다. 어렵게 구하면 5XL나 6XL을 입는다. 큰 옷 전문점이나 인터넷에서 산다. 허리는 42인치다"라고 전했다.

요즘 '예능 신생아'로 주목 받고 있는 하승진은 "이 길이 맞나? 잘하고 있는 건가? 운동만 하다 예능을 하는게 맞는 건가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저는 제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런 모습을 관계자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라고 감사를 전했다. 장성규 역시 "18시간을 녹화해도 시작과 끝이 똑같다"고 동의했다.

일각에서는 서장훈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을 했지만 하승진은 "겉보기에는 겹쳐보이지만 열고 들어가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하승진과 장성규는 함께 MBC '끼리끼리'에 출연 중이다. 장성규는 '끼리끼리'의 저조한 시청률에 안타까워했고 하승진은 "벌써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더라' 지인들도 몰라서 안보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장성규의 첫인상에 대해 "방송에서 보고 활발할 줄 알았는데 너무 차분하고 조용해서 컬쳐쇼크였다. 되게 방송을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이 차분한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180도 돌아가서 까불거리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끼리끼리' 멤버 중 제일 잘 맞는 멤버로는 인교진을 꼽았다. 하승진은 "버릇 없을 수도 있는데 형들에게 까부는 스타일이다. 예의 바르면서도 형들을 괴롭히는 캐릭터다. 그런데 교진이 형과 있으면 오래 알던 형과 있는 것처럼 그런 게 나오더라"고 전했다.

반대로 조금 먼 멤버로는 이수혁과 인피니트 성규를 꼽았다. 하승진은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이다. 하나의 벽이 있는 느낌이다. 얘들로 하루만 살아보고 싶다. 선망의 눈빛으로 대하니까 다가가기 어려운게 있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승진은 "내 인생에서 농구는 나의 전부였다고 말할 수있다. 지금 전부는 '끼리끼리'다. 농구는 한 페이지였다. '끼리끼리'는 한 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승진은 올 연말 어떤 모습에 대해 묻자 "원래 농구장에서 선수들과 땀을 흘리고 있었을 텐데 저를 다르게 바라볼 가족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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