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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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순대집' 伊 손님들, 박서준·장혁♥ "잠도 안자고 한국 드라마 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4 06:55 / 기사수정 2020.01.14 02: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이탈리아 손님들이 한국 드라마에 푹 빠졌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영업 마지막 날 보완할 점을 진지하게 상의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대박"을 외치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알베르토는 "주문이 들어오는 꿈을 꿨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비장의 레시피 수정과를 첨가한 신메뉴 소갈비찜을 공개했다. 오후 12시 30분이 됐고 장사를 시작했다.

2인 손님들이 합석을 할 정도로 예약이 가득 차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알고 보니 두 팀 모두 한국 드라마 애청자였다. "엄마는 드라마 보려고 태블릿도 들고 다닌다", "잠도 안 자고 드라마 본다", "한국 드라마를 항상 챙겨본다", "이탈리아 드라마를 못 보겠다"라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초면이었지만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 '뷰티풀 마인드',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 등을 언급하며 가까워졌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보면서도 웃음꽃을 피웠다. 

젊은 여성 손님들도 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태양의 후예'에서 봤다"며 아는 척 했다. "언어와 한국 문화가 좋다. 사운드가 좋다"라며 한국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밥솥 코드가 빠져 있어 밥이 없는 위기가 찾아왔다. 다행히 알베르토가 침착하게 대처한 덕분에 밥을 제때 서빙할 수 있었다. 프란체스코의 아내와 아들도 도착했다. 달달한 눈빛을 보내며 가족들에게 정성을 담아 직접 서빙했다.

VIP 손님도 맞이했다. 알고 보니 미라노 시장이었다. 예약을 위해 직접 전화를 걸고 자전거를 타고 온 그는 소갈비찜, 오징어순대, 철판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알베르토는 3시간 동안 푹 고아낸 소갈비찜을 직접 서빙했다. 미라노 시장을 비롯해 손님들은 "부드럽다", "대박이다", "너무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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