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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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사생활 유출→실명 보도에 2차 피해…논란·후폭풍ing [종합]

기사입력 2020.01.12 15:3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주진모가 해킹 피해를 당한 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실명 보도에 따른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 관련 지라시가 유포됐다. 주진모와 A씨가 나눈 문자 메시지가 담겼으며, 다수의 여성 사진과 함께 충격적인 대화가 오갔다.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에 앞서 지난 7일,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주진모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됐으며,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해킹 피해를 입었음을 알린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온라인 상에 지라시가 퍼져나간 것. 이에 주진모는 물론이고 방송으로 얼굴이 알려진 주진모 아내 민혜연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국 민혜연은 SNS 계정을 폐쇄하기까지 했다. 

이후 주진모 소속사 측은 다시금 입장을 밝히고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강경한 입장에도 논란과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일 MBC '뉴스데스크'가 지라시 속 주진모의 메시지 내용을 자세하게 보도하며 2차 피해 우려가 더욱 커졌다. '뉴스데스크'는 해당 보도를 하며 주진모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배우 A의 실명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주진모와 아내 민혜연은 물론 '뉴스데스크'에서 언급된, 주진모의 메시지 상대라고 추정되는 배우 A씨와 주변인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지 속 일반인 여성들의 얼굴이 다수의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는 점도 2차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주진모 측이 두 차례에 걸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지라시 속 메시지 내용의 진위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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