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21
사회

‘서민갑부’, 갓김치 갑부의 비밀사전은?…내용 살펴보니

기사입력 2019.12.11 13:24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는 감칠맛 나는 갓김치로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 박주영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래는 제작진이 소개한 갓김치 갑부의 비밀사전이다.


1. 만원 쓸 사람에게 천 원을 먼저 써라

주영 씨의 연 매출 30억 원 중 보험회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60~70%. 주영 씨는 해운업 시절 노하우를 바탕으로 갓김치 영업을 시작했다. 그가 생각한 방법은 보험회사 판로를 뚫는 것. 당시만 해도 사은품으로 사용되는 갓김치는 생소했다. 하지만 지점장만 설득하면 많은 고객들이 사은품으로 갓김치를 맛보게 되고, 주문이 밀려올 것이라 믿은 주영 씨는 판로를 뚫기 위해 보험을 먼저 들어주기로 했다. 무모한 일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는 주영 씨. 판로를 뚫고 기다린 지 7년 후부터는 주문이 끊임없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2. 나에게 쓰지 말고, 내 사람에게 써라

주영 씨의 가게에는 경력이 오래된 직원들이 많다. 매일 3톤이 넘는 갓을 버무리고, 포장하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닌데 이토록 힘든 일을 오랫동안 하는 이유. 바로 주영 씨에게 있다. 해운업 시절 자신만을 위해 돈을 펑펑 썼던 주영 씨. 하지만 그건 거품과도 같은 돈이었고, 진짜 의미 있는 돈은 내 사람에게 쓰는 것이었다. 힘든 일을 해야 하는 직원들의 몸보신을 위해 고가의 한우나 장어탕을 제공하고, 틈틈이 간식을 챙기는 등 소소한 정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타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원을 더 살뜰히 챙기기도 한다. 결국 주영 씨가 시련을 이겨내고 지금의 갓김치 갑부로 설 수 있었던 건, 함께 돈을 벌어주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3. 미래를 위한 돈은 아끼지 마라

여수에서만 갓김치 가게가 400여 곳. 때문에 경쟁력이 필요하다 생각한 주영 씨는 남들과 차별화된 저염식 갓피클을 개발하게 됐다. 지중해 음식에서 착안한 아이디어. 갓으로 피클을 만든다는 게 생소하기도 했고, 없었던 음식이었기에 관리 방법을 몰라 2톤 정도의 갓을 버리는 등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금액이 수천만 원. 하지만 주영 씨는 이또한 수업료라 생각하고 앞으로 전진 해 나갔다. 그 결과 갓피클을 선두로 대파피클, 죽순피클, 가지피클, 브로콜리 피클 등 계속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한 갑부가 온다!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서민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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