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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유회승, 퀸 노래로 배철수 팝송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10.19 19: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엔플라잉 유회승이 퀸의 노래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라디오의 전설 DJ 배철수 팝송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로맨틱펀치는 머룬5의 'Sugar(슈가)'로 첫 무대를 펼쳤다. 배철수는 "십여 년 전부터 계속 지켜봐 온 밴드다. 깜짝 놀랐다. 'Sugar''란 곡이 달콤하긴 하지만 평이한데, 이 음악을 굉장히 확장해서 드라마틱하게 연주하고 노래했다. 역시 저 친구들 믿을 만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잔나비는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를 선곡, 무대를 사로잡았다. 포레스텔라의 강형호는 이 무대를 본 후 "'불후의 무대 중 가장 좋았던 무대"라고 극찬했다. 배철수는 관객과의 호흡을 칭찬했고, 잔나비는 371표를 받아 1승을 차지했다.

김조한은 비틀즈의 '헤이 주드(hey Jude)'로 무대를 꾸몄다. 유회승은 "첫 소절에 반했다"라고 했고,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역시 내공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김조한이란 아티스트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배철수는 "명곡은 다시 부르긴 부담스러운데,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 곡을 정말 잘 소화한 것 같다. 만약 폴 매카트니 경께서 이 무대를 보신다면 박수를 엄청 쳤을 거다"라고 감탄했다. 그 결과 김조한은 419표로 역전했다.

포레스텔라는 숲처럼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겠다며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잔나비는 "처음엔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었다. 좋은 노래의 힘은 크단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배철수는 "이 무대를 본 사람들에게 분명 힐링 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평했고, 포레스텔라는 425표로 1승을 차지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은 퀸의 ’We Are The Champions'로 무대를 꾸몄다. 유회승의 무대 직후 김조한은 "브라보"라고 외쳤다. 로맨틱펀치 배인혁은 "프레디 머큐리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보컬이라 좋아하는데, 오늘 그걸 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부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유회승이 43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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