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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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선수' 콤파니, 팀 성적 최악...결국 선수에만 집중

기사입력 2019.08.23 17:08 / 기사수정 2019.08.23 17:1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선수 겸 감독직을 수행 중인 뱅상 콤파니(안더레흐트)가 선수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경기 중 선수 교체 등의 감독 역할을 겸하는 콤파니가 앞으로는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보도했다.

2003년 벨기에 리그 안더레흐트에서 프로 데뷔한 콤파니는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그는 올 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콤파니는 감독 겸 선수직을 맡게 됐다. 올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문제는 소속팀의 부진한 성적이었다. 안더레흐트는 2무 2패로 지난 21년 동안 리그 개막 4경기에서 거둔 성적 중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이에 콤파니는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리임을 느꼈고, 선수 역할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24일 겡크와의 5라운드부터는 수석 코치 사이먼 데이비스가 선수 교체, 전술 변화 등을 지시한다. 데이비스는 "콤파니가 그라운드에서 지금처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감독이 신경써야 할 일은 내가 책임진다"고 말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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