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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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핵찌에 1억2천 쏜 시청자 "불순 의도 NO, 후원은 내 자유" [전문]

기사입력 2019.07.30 18:44 / 기사수정 2019.07.30 19: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BJ핵찌가 별풍선 120만개(한화 1억 2,000만원)를 둘러싼 조작 및 별풍선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별풍선을 선물한 A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BJ핵찌에게 별풍선 120만개를 선물한 A씨는 29일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추측성 글은 삼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핵찌 외에 여러 BJ분들께도 순수한 마음으로 (별풍선을 선물) 했고, 누구 하나 제가 불순한 의도나 정황이 있었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며 "남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시면 이해를 하지마시고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본인의 삶에 충실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돈세탁이나 뒷거래, 홍보 등의 의도로 별풍선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보낸 사람 받는 사람 얼마나 줬는지 명확하게 확인되게 돈세탁하는 바보 없을뿐더러 부가세, 소득세, 수수료만 계산해도 돈세탁 아닌 거 알 것"이라고 밝혔다.

또 A씨는 "핵찌와 실제로 만난 적도 없으며 아예 모르는 사이"라며 "지금도 폰번호도 모르며 핵찌는 개인BJ이며 저 또한 동종업계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씨는 또 다른 글을 통해 별풍선 구매 내역을 인증하기도 했다. A씨는 결제를 위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조블페이에서 정상적으로 구매했다. 별풍선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의 해명 글은 현재 모두 삭제됐다.

앞서 BJ핵찌는 지난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예비핵찌회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시청자로부터 아프리카TV 역대 최다 갯수인 120만개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별풍선은 부가가치세 포함 1개 110원으로 120만개의 구매 가격은 1억3200만원이다. BJ는 등급에 따라 30~40%의 수수료를 제하고 별풍선을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예비핵찌회장'과의 관계에 대한 이슈에서부터, 신인 BJ인 BJ핵찌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대행업체를 통해 별풍선을 쏘도록 하는 등 조작을 했다는 논란 등이 불거졌다.  

다음은 A씨가 올린 글 전문. 

돈세탁 

보낸 사람 받는 사람 얼마나 줬는지 명확하게 확인되게 돈세탁하는 바보 없을뿐더러 부가세 소득세 수수료만 계산해도 돈세탁 아닌 거 아실 겁니다. 

뒷거래, 홍보

핵찌와 실제로 만난 적도 없으며 아예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지금도 폰번호도 모르며 핵찌는 개인BJ이며 저 또한 동종업계 종사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해당 아이디는 제 명의 아이디가 아니라고 밝혔으며 한번씩 게임방송도 보고 했지만 별풍을 크게 쏘며 방송을 오랜시간을 시청한 적은 처음입니다.

후원 또한 핵찌 외에 여러 BJ분들께도 순수한 마음으로 하였고 누구 하나 제가 불순한 의도나 정황이 있었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 외 여러가지 추측에 있어서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제가 방송을 언제부터 봤다는건 중요하지 않고 제 스스로가 보고 싶은 방송보고 스스로가 후원하고 싶은 비제이에게 후원을 하는건 제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핵찌 방송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기로 결정한 계기는 이런 이슈와 논란이 오히려 핵찌에게 독이 될까 싶어 우려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믿기 힘든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무엇을 바라고 나의 마음을 위로받지는 않습니다. 남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시면 이해를 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본인의 삶에 충실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후로 저에 대한 추측성 발언으로 비난 및 모욕적인 모든 행위에 대해선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하게 밝힙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BJ핵찌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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