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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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헷갈리잖아"…'스마일킹' 심형래X황현희X김대범, 3색 웃음

기사입력 2019.06.17 10:53 / 기사수정 2019.06.17 10:56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스마일킹' 심형래, 황현희, 김대범이 기막힌 3색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코미디TV '스마일킹' 8회에서는 개그맨 심형래, 황현희, 김대범이 코너 '단군의 후예들'에서 공개 코미디의 묘미를 완벽히 발휘했다. 심형래는 특별 출연으로 등장해 의리의 코미디를 이어가고 있는 황현희, 김대범와의 의기투합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역시 허를 찌르는 코미디를 구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심형래는 "호수에 빠진 여자를 구해내는 일을 했다"며 "내 얼굴을 보더니 잘생겼는지, 귀에다 대고 이따 또 빠져도 돼요?"라고 물었다는 믿기지 않는 말로 어김없이 죽도 세례를 맞았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그 호수에 용 두 마리가 나타나더니 싸우다 죽었다며 "용 두 마리가 싸우다 죽은 게 뭔지 아냐"고 질문했고, 이어 "용용 죽겠지"라고 자답해 박장대소를 받았다. 하지만 이내 심형래는 객석을 보며 "근데 저 아줌마가 먼저 얘기했어. 아줌마가 먼저 얘기하면 난 직업이 없어진다고"라고 멘트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표정 리액션으로 웃음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 특히 김환석 대신 심형래의 죽도 타작을 맞으면서도 그저 머리를 긁적이며 아픔을 감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돋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날아오는 사과를 방어해야 하는 즉흥 상황을 직면하게 되자 애드리브를 발동했다. "얼마나 똑똑한 녀석인데, 자세부터가 다르잖나"라는 김대범의 칭찬과 동시에 던져진 사과를 한손으로 집어서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먹어버리는 애드리브를 선보인 것. 이어진 김대범의 죽도 공격에 "배가 고팠어"라는 한 마디와 함께 죽도로 맞은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으로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김대범은 초반 "자 이제 지금부터 번호를 할거야"라는 대사를 버벅이다 스스로 웃음이 터졌다. 이어 "너 때문에 헷갈리잖아"라고 심형래에게 죽도 공격을 가하는 코믹한 적반하장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김대범은 또 다시 심형래를 공격했고, 심형래는 황현희를 보며 "까불지 좀 마"라고 말하면서도 뒤로는 김대범을 공격했다. 이후 김대범은 장애물 방어 훈련에서 갑자기 장애물을 제거해 심형래를 무대 위에서 녹다운시켰다. 결국 이날 마지막 엔딩에서 심형래로부터 호박과 수박을 머리에 맞는 역공을 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스마일킹'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코미디TV '스마일킹'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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