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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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현숙 "아버지 치매, 처음엔 심술 부리는 것으로 생각" 후회

기사입력 2019.02.21 09:16 / 기사수정 2019.02.21 09:23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현숙이 부모님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속 '목요 이슈 토크 나는 몇번' 코너에는 현숙이 등장, '치매에 걸린 부모님. 나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숙은 "요즘도 치매는 조기 발견이 절실하다고 느낀다. 어느날 아버지가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하더니 밤에 잠을 못 주무시더라. 그리고 밤새도록 내 이름을 불렀다. 나이가 들어서 심술 부리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지방에 갔다오는데 파출소에서 연락이 오더라. '아버지가 길을 못 찾는다'고 했다. 그래서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며 "치매가 1년 전부터 많이 진행된 상태라더라. 늦었던 걸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위에서 효녀가수라고 할지언정 난 늘 아쉽고 죄송하다. 부모님이 아기를 전문육아기관에 맡기지 않는 것처럼, 간병이 서툴어도 가족이 사랑으로 돌봐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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