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58
경제

P2P투자 부동산 PF 상품, 안정적인 업체선정이 중요

기사입력 2018.08.27 11:21 / 기사수정 2018.08.27 15:57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P2P대출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되며 올해 내에 누적 대출액이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P2P시장 총 누적 대출액의 약 66%가 PF 및 부동산 담보에 집중돼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P2P업체의 부동산 대출 연체율과 부실률의 합이 18%에 육박한다며 부동산 P2P 투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유독 부동산 PF 상품의 위험성이 높은 것은 PF의 특징에 기인한다. 부동산 PF 투자는 건축자금을 미리 대출해주는 계약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완공 시 제도권 금융사의 대환대출금을 받아 고객들에게 상환하는 구조다. PF상품의 경우 투자 단계에서는 아직 건물이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건물이 분양된 후의 미래가치를 담보로 한다. 따라서 미분양 사태, 금융권 대출 제한,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대규모 장기 연체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테라펀딩, 어니스트펀드, 데일리펀딩은 부동산 PF를 취급하면서도 각각의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테라펀딩은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문가가 프로젝트의 향후 성공 여부를 면밀히 검토, 심사하며 대출자의 대환 능력도 체크한다. 또한 소규모 PF(전용면적 85㎡ 이하)를 주로 취급하여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담보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어니스트펀드는 삼우씨엠과 MOU를 체결했다. 부동산 PF 현장 안정성과 프로젝트 공사관리에 대한 MOU를 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P2P투자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MOU에 따라 삼우씨엠은 어니스트펀드의 프로젝트 관리(PM), 건설사업관리(CM), 기술자문 등을 맡게 된다.

데일리펀딩은 투자자가 느끼는 근본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집중했다. 데일리펀딩은 사업성이 우수한 소수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철저히 관리하는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의 시행, 건설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사업성 검토, 시공관리, 분양관리를 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 또한 투명하게 서류를 공개하며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투자자와 언제든 빠른 소통을 추구한다. 2017년에는 데일리안심플랜이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데일리펀딩이 우선 출자한 3억 원에 투자자 플랫폼 이용료 0.1%와 데일리펀딩의 추가 0.1%를 합한 총 0.2%를 지속해서 적립하고 있다. 채권 부실 발생 시 이 적립금 범위 내에서 미상환 원금의 90%까지 손실 본전을 진행하는 구조로, 8월 기준 약 4억 7천만 원을 적립했으며 데일리펀딩은 현재까지 연체율 0%, 부실률 0%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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