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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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정우 "'응답하라'로 잘될 때도 있었지만"…17년 만 돌아온 '비공식 천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20 13:08 / 기사수정 2026.04.20 13:08

영화 '짱구' 배우 겸 감독 정우.
영화 '짱구' 배우 겸 감독 정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겸 감독 정우가 '바람' 속 주인공 짱구로 17년 만에 돌아왔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짱구'(감독 정우, 오성호) 정우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 분)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를 담은 영화로,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를 가진 영화 '바람'의 주인공 짱구의 이야기다.

'바람'의 주인공이었던 정우가 주연 겸 공동 연출을 맡았다.



2009년 개봉해 입소문을 탔던 인기 영화 '바람'은 2026년이 되어서야 짱구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정우는 이에 대해 "누군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도 20년이 걸렸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건 워낙 대작이고, '짱구'는 사실 제 개인적인 진심에서 출발한 작품이라 약간 성격이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저도 왜 지금 이 시기에 17년 만에 작품을 하게 됐고 연출까지 하게 됐을까 궁금하다"며 '짱구'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이야기했다.

'바람' 이후 이야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어놓은 것이 있었다는 정우는 "덮어두고 있다가 제작이 되면서 시나리오화 했다. 각색을 대여섯번 정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비공식 천만' 수식어로 관심을 받은 '바람' 덕에 더욱 커진 '짱구'를 향한 관심. 이에 대해 정우는 "흥행 생각보다 과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이 과정이 과연 얼마만큼 값지고 행복했는지 생각했다. 저 행복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행복보다도 앞서는 건 감사다. 감사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 거 같다. 흥행이 되고 안 되고는 제 몫이 아니다"라며 "'짱구'는 제작진의 선택도 아니다. 하늘이 내려주신 거다. 즐기고 싶다. 잘 되면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정우는 "어떻게 매번 잘될 수 있나. '응답하라 1994'로 잘될 때도 있었고 다른 영화로 안될 때도 있었다"고 솔직히 밝히며 "지금은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한 사람들과 좀 의미있는 여정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짱구'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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