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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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안세영 날벼락! 오른 무릎 통증 생겼다, 2게임도 내줘→왕즈이와 혈투 1-1 원점…3게임서 그랜드슬램 위업 결판 [아시아선수권 결승]

기사입력 2026.04.12 16:05 / 기사수정 2026.04.12 16:2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그랜드슬램' 위업 달성이 끝까지 만만치 않다.

1게임을 손쉽게 따냈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게임에선 맥 없이 돌아섰다. 오른 무릎에 통증도 생긴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의 대기록 수립은 결국 마지막 게임인 3게임에 접어들게 됐다.

안세영은 12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 닝보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단식 결승 왕즈이(중국·세계 2위)와의 결승전에서 1게임을 21-12로 따냈으나 2게임은 17-21로 내줬다.

3게임에서 우승자가 판가름나게 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왕즈이는 2022년과 2024년 우승한 뒤 2년 만에 세 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안세영은 1게임을 완벽하게 따냈다. 7-7에서 4점을 쓸어담은 안세영은 인터벌(휴식) 뒤 실수를 줄이고 찬스 때 정확하게 공격하는 방식으로 왕즈이를 괴롭혔다. 왕즈이는 8-15까지 뒤지면서 1게임을 사실상 포기했다.

2게임은 달랐다. 안세영은 샷을 네트 넘어 날카롭게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왕즈이가 고개를 크게 숙이고 좌우로 움직이도록 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수비가 좋아진 왕즈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11-13까지 따라잡으며 뒤집기를 노렸으나 이후 왕즈이의 샷 정확도가 오르면서 2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2게임 인터벌 뒤 오른 무릎 통증으로 치료를 받는 등 악전고투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결승전을 통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 위업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 번번히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2022~2024년 대회에선 8강, 결승, 4강에서 각각 패했다. 지난해 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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