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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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실책→병살타성 땅볼, '307억 사나이' 왜 이러나…"주전 9명 다 규정타석 채우는 게 바람직" 달감독표 믿음 살아날까

기사입력 2026.04.11 00:03 / 기사수정 2026.04.11 01:45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307억의 사나이' 내야수 노시환의 시즌 초반 부진이 점점 깊은 늪으로 빠지는 모양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의 굳건한 믿음 속에 노시환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노시환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노시환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167까지 추락했다.

이날 노시환은 치명적인 송구 실책은 연달아 저지르면서 수비에서도 흔들렸다. 노시환은 4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나성범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져 아쉬움을 삼켰다. 

노시환은 6회초에도 김도영의 땅볼 때 다시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한화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실책 뒤 곧바로 조동욱과 교체돼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중반까지 흐름을 잡지 못했던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문현빈의 볼넷으로 추격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노시환이 3루수 땅볼을 때려 선행 주자 아웃으로 이어져 찬물을 끼얹었다. 완벽한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상대 2루수의 1루 송구가 흔들리면서 병살타를 피할 수 있었다. 

노시환은 대주자 김태연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뒤늦게 강백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화는 끝내 한 점 차 패배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노시환의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는 한화 벤치에 큰 고민을 안기고 있다. 거기에 가장 큰 장점이었던 수비마저 흔들리는 점이 뼈아프다. 물론 김경문 감독은 굳건한 믿음의 야구로 노시환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1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주전 9명이 규정타석을 채우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안 그러면 무게감이 떨어진다"며 "정말 컨디션이 안 좋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잘 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이 없다면 그대로 갈 것"이라고 고정 라인업 방향성을 강조했다. 


노시환은 지난해에도 김 감독의 신뢰 아래 4번 타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결국, 노시환이 반등해야 강백호와 시너지 효과를 더 크게 낼 수 있다. 과연 노시환이 김 감독의 바람대로 4번 타자다운 활약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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