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1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시즌 첫 패전 위기에 처했다.
팀 동료 노시환의 치명적인 두 차례 송구 실책이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도전한 에르난데스를 흔들었다.
에르난데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6구 4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맞붙었다.
이에 맞선 KIA는 제리드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박재현(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1회초 마운드에 올라 데일과 김호령을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에르난데스는 김선빈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화는 1회말 1사 뒤 페라자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문현빈의 선제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에르난데스는 리드를 안고 오른 2회초 마운드에서 카스트로와 나성범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한준수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에르난데스는 3회초 첫 실점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는 선두타자 박상준에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재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 허용으로 1사 2, 3루 위기가 찾아왔다.
에르난데스는 김호령에게 1루수 땅볼 타점을 내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김선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김도영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에르난데스는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나성범에게 역전 중월 2점 홈런을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에르난데스는 5회초 1사 뒤 데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호령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매조졌다.
6회초 마운드에도 오른 에르난데스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도영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번에도 노시환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한화 벤치는 결국 에르난데스를 내리고 조동욱을 투입했다. 조동욱은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고 에르난데스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