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순재 딸' 열연 오현경, "저희들의 아버지" 애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오현경이 '하이킥' 인연인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오현경은 26일 자신의 계정에 "오랜시간 저희들에게 가르침의 뜻깊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희들의 선생님이셨고, 저희들의 선배님 이셨고, 저희들의 아버지셨고, 진정한 스승님이셨어요. 그 위대함과 감사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편히잠드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생전 고인과의 추억이 있는 사진들을 올려 먹먹함을 더했다.

오현경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 극 중 이순재의 딸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27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오현경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